1. CRISPR 기술, 어떻게 작동할까?
CRISPR-Cas9는 세포 내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DNA를 마치 가위처럼 정밀하게 잘라내는 기술이에요. 박테리아의 면역 시스템에서 유래된 이 기술은 2012년 제니퍼 다우드나(Jennifer Doudna)와 에마뉘엘 샤르팡티에가 정식으로 소개했고,
2020년에는 노벨화학상을 수상
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어요.
2. 실제로 치료에 쓰이고 있을까?
✔ 미국에서는 CRISPR를 사용해 겸상적혈구빈혈증을 치료한 사례가 있어요. 환자 비빔(Vivien)은 2020년, 실험적 치료를 받고
수혈 없이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.
✔ 제약사 Vertex와 CRISPR Therapeutics가 개발한 치료제는 2023년 말 FDA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고, 유럽 EMA에서도 승인을 검토 중이에요.
✔ 또한 암 면역세포(CAR-T)와 CRISPR를 결합해 폐암, 흑색종 등에 적용하려는 임상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.
3. 윤리 논란과 세계적 사건
유전자 편집이 치료를 넘어서 출생 전 개입으로 이어지면 큰 윤리적 문제가 발생해요.
2018년, 중국 과학자 허젠쿠이(He Jiankui)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 편집 아기를 만들었다고 발표
했고, 이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비난과 함께 형사처벌로 이어졌어요.
이 사건 이후 유네스코, WHO 등은 국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,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요.
세계 유전자 편집 치료 허용 현황 표
국가 | 치료용 편집 허용 | 배아 편집 허용 여부 |
---|---|---|
미국 | O (임상 승인 중) | X (배아 금지) |
영국 | O | △ (연구 목적 한정 허용) |
한국 | O | X (생명윤리법상 금지) |
4. 미래의 유전자 치료, 어디까지 갈까?
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아요. 예를 들어 정확도 개선, 비용 문제, 면역 반응, 생식세포 편집의 금지 등.
그럼에도 불구하고
희귀 유전병, 치료 불가 질환, 특정 암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
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투자와 연구를 확대하고 있어요.
적용 분야 | 구체적 사례 |
---|---|
유전병 치료 | 겸상적혈구빈혈증, 베타 지중해빈혈 등 |
암 면역치료 | CAR-T 세포 유전자 편집 |
유전자 진단 | 감염병 탐지, 바이러스 추적 |
🔗 출처: Nature 2023 리뷰, NYT 치료 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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