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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한국 성장률, IMF는 왜 1.0%로 낮췄을까

by 그을비 2025. 4. 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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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한국 성장률, IMF는 왜 1.0%로 낮췄을까

IMF의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인포그래픽, 수치 변화와 화살표로 표현된 일러스트

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1.0%로 내려갔다.
국제통화기금(IMF)이 내놓은 숫자다.
불과 석 달 전에는 2.0%였는데, 정확히 절반이 된 셈이다.

이유는 여러 가지다.
미국의 관세 강화 움직임, 유럽 경기 둔화,
그리고 생각보다 쉽게 안정되지 않는 국제 정세.
외부 요인은 늘 변수고, 한국은 그 영향을 꽤 크게 받는 나라다.

국내 사정도 단단하진 않다.
작년 말의 혼란과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흔들었고,
기준금리는 높고 소비는 조심스러운 상황.
IMF가 그걸 숫자로 정리한 게, 이번 1.0%다.

 

국내외 기관별 2025년 한국 성장률 전망 비교

2025년 한국 성장률 전망 비교 인포그래픽, IMF와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 수치 정리

기관 2025년 성장률 전망
IMF 1.0%
한국은행 1.5%
정부(기재부) 1.8%
KDI 1.6%

IMF가 제시한 한국 경제 과제

  • 노동시장 참여율 확대
  • 예측 가능한 무역 정책 수립
  • 금융시장 안정성 강화

IMF가 제시한 한국 경제 과제 요약 인포그래픽, 구조적 해결 과제 정리

물론 IMF가 모든 정답은 아니다.
한국은행은 1.5%, 정부는 1.8%를 보고 있다.
누가 맞을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만,
그보다 중요한 건 ‘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’를 생각해보는 일 아닐까.

IMF는 “노동시장 참여 확대”, “무역정책의 예측 가능성”,
그리고 “금융시장 안정”이라는 단어를 꺼냈다.
모두 익숙한 말이지만, 계속 반복된다는 건
우리가 아직 그 숙제를 끝내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.

숫자는 매번 바뀌지만, 그 아래 깔린 구조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.
성장률 1.0%가 주는 메시지가 단순한 ‘낮은 수치’가 아니라,
어느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신호였으면 좋겠다.

 

IMF 공식 자료 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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